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경기도가 ‘통합돌봄도시’로 앞장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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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경기도가 ‘통합돌봄도시’로 앞장서 실현

 

64억 원 투입, 「돌봄통합지원법시행 전 화성·광명·안성·양평 4개 도시 선제적 구축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실현 가속화

경기도,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5개소 공개 모집

교육기관 기존 8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해 교육 접근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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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64억 원 투입해 돌봄통합지원법시행 전 화성·광명·안성·양평 4개 도시 선제적 구축하여 통합돌봄도시실현한다. 사진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 정책을 소개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경기도가 화성시, 광명시, 안성시, 양평군 등 4개 시군을 통합돌봄도시로 선정해 의료-요양-주거 연계 5대 인프라를 상반기 중으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앞서 각 지역의 인구 구조와 특성에 맞춘 경기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려는 선제적 조치다.

 

경기도는 도비와 시군비 총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정 제1 동반자로서 경기도가 통합돌봄 정책 기조를 가장 앞장서서 실천함으로써 경기도의 실행 리더십을 증명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묶어서 지원하자는 취지의 제도다. 예를 들어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사람이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원래 살던 집과 동네에서 의료·요양·돌봄을 통합적으로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통합돌봄도시에서 5대 인프라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방문돌봄주치의)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환자를 위해 동네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가 팀을 이뤄 직접 집으로 찾아가 진료하고 건강을 관리

 

(간호요양 원스톱패키지) 방문간호와 방문요양을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한 기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묶어 한꺼번에 제공

 

(일상복귀 돌봄집) 사고나 질병으로 수술 후 퇴원했지만 당장 집에서 혼자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일상복귀 적응훈련을 받는 병원과 집 사이의 안심 주거 공간

 

(일상복귀 치료스테이션) 큰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집 근처 지역 병원에서 최대 3개월간 집중적인 물리치료나 재활 서비스로 안정적인 회복을 도움

 

(AIP·Aging In Place 코디네이터) 돌봄이 필요한 분을 직접 찾아내고 개인별 상황에 딱 맞는 복지·의료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끝까지 챙겨주는 전담 매니저 등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15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통해 4개 시군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들은 경기도가 설계한 5대 서비스(통합돌봄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시군은 327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맞춰 예산 편성 등을 마치고, 3~4월 서비스 신청을 받고 상반기 중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통합지원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군에서는 상담, 조사, 통합지원 회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자 결정 및 대상자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밀집된 도심 인프라를 활용하는 도시형 모델(광명), 급격한 도시화와 농촌의 특색이 공존하는 여건을 갖춘 도농복합형 모델(화성·안성), 광활한 면적과 의료 취약지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농촌 특화 모델(양평) 등 시군별 특성에 맞춰 5대 핵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집중 구현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는 가장 완성도 높은 지역 완결형 통합돌봄의 표준을 현장에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통합돌봄도시 사업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을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하나 된 엔진이 되어 도민이 어디서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5개를 공개 모집한다.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은 아이돌보미 교육생 모집부터 이론·실기 교육 및 현장실습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도는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8개였던 교육기관을 총 13개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남부1(수원·오산) 남부3(화성·평택) 동부2(광주·여주·이천) 북부1(구리·남양주·가평·양평) 북부3(파주·김포) 5개 권역에 각 1개씩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해당 권역에 소재하고 직업교육 경험과 시설을 갖추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이며, 3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청 가족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접수된 기관 대상 선정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육기관을 기존 8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함으로써 교육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교육기관 운영을 통해 역량있는 아이돌보미 인력을 양성하여 고품질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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