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이 우선"
지역사회 “이론 아닌 본능적 인명 존중...진정한 의인”
사고 현장 목격담 확산 ‘안전 리더십’의 실체 보여줘

지난 14일 저녁 안산 상록구 본오동 샘골로 인근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돌진한 차량으로부터 시민 구하고 사고 당한 최권석 안산시장
출마예정자가 병원 후송되고 있다.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정치인의 진심은 단 1초의 찰나에 결정되기도 한다.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최권석 출마예정자가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보다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 내에서 그를 향한 ‘의인(義人)’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14일 저녁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샘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최 예정자는 지역 향우회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평온하던 인도는 운전자 부주의로 추정되는 차량이 갑작스럽게 돌진하며 순식간에 비명소리로 가득 찼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따르면, 최 예정자는 자신에게도 닥칠 위험을 직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던 여성 보행자를 도로 안쪽으로 거칠게 밀쳐냈다. 옆에 있던 여성을 구하기 위한 본능적인 ‘자기희생’이었다. 여성을 구하는 데 성공한 직후 최 예정자는 달려오던 차량과 그대로 충돌하며 쓰러졌다.
최 예정자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골절 부위 등에 대한 응급 수술을 받았다. 큰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최 예정자가 구한 시민은 큰 외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보여준 인명 존중의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 목격자는 “차량이 달려드는 그 짧은 순간에 남을 위해 몸을 던지는 것은 계산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평소 그가 가진 생명 존중에 대한 가치관이 본능적으로 드러난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병상에서 회복 중인 최 예정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사람으로서 그런 위기 상황에서 몸이 먼저 움직인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당연한 도리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보다도 함께 있던 시민께서 큰 화를 면하셨다는 소식에 안도감이 든다”며 “빨리 건강을 회복해 다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가 제가 계획했던 안산의 미래를 위해 뛰고 싶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최 예정자 측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선거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최 예정자의 회복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당분간 안정을 취한 뒤, 건강 상태가 허락하는 대로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일정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최 예정자를 향한 시선이 ‘출마 예정자’에서 ‘행동하는 의인’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최근 사회 전반에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깊은 가운데, 예비 공직자로서 보여준 헌신적 태도가 시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4일 저녁 안산 상록구 본오동 샘골로 인근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돌진한 차량으로부터 시민 구하고 사고 당한 최권석 안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안산사랑 봉사단 활동 모습. (사진=뉴스9)
한편 최권석 안산시장 출마예정자는 현재 안산사랑 봉사단 자문위원과 안산시 자율방범대 본오2지대 부지대장 등 안산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안산시체육회 사무국장·새마을안산시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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