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정근식 28.9% vs 윤호상 23.3%… 선거 앞두고 '양강 구도' 접전

뉴스9

 

서울교육감 정근식 28.9% vs 윤호상 23.3%… 선거 앞두고 '양강 구도' 접전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근식 후보와 윤호상 후보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전혁 후보와 한만중 후보가 추격세를 이어가며 선거 막판 판세가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458a2bd7c0833d23d4e40bd934bc8d1b_1779959750_3079.JPG
서울시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결과 (이미지=뉴스9)


뉴스나인코리아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교육감으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정근식 후보가 28.9%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윤호상 후보는 23.3%로 정 후보를 바짝 추격했으며, 두 후보 간의 격차는 5.6%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5%포인트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조전혁 후보가 17.6%, 한만중 후보가 12.4%를 기록했고, 기타 후보 2.8%, 지지 후보 없다 6.2%, 잘 모름은 8.7%로 집계됐다.


■ 유선 25%·무선 75% 혼합 조사… 연령별·지역별 지지율 격차 뚜렷 이번 조사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무선가상번호 75%와 유선 RDD 25%를 병행한 유무선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연령별로 살펴보면 정근식 후보는 30대(31.3%)와 40대(41.5%), 50대(32.4%)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윤호상 후보는 18~20대(25.6%)와 30대(25.6%), 50대(25.9%)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으며, 조전혁 후보는 18~20대(21.7%)와 30대(21.4%), 70대 이상(20.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만중 후보는 50대(16.1%)와 70대 이상(14.6%)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하며 선전했다.



■ 유권자 절대다수 "정치적 성향보다 학교 현장경험이 더 중요" 차기 서울시교육감이 갖춰야 할 정체성에 대해서는 서울 시민들의 의견이 하나로 명확하게 결집됐다. ‘정치적 성향과 학교 현장경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문항에 유권자의 73.9%가 ‘학교 현장경험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정치적 성향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22.8%에 그쳐, 교육 정책 수장으로서의 실무 역량과 현장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다.


가장 중요한 경력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응답자의 과반인 52.3%가 ‘교장·교감·교사 등 학교 운영 경험’을 1위로 꼽았으며, 이어 ‘행정경험’(13.7%), ‘교육연구경험’(1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치정당활동’은 4.4%에 불과해 교육의 정치성 배제를 원하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정당 지지도 민주 46.4% vs 국힘 36.5%… 투표 의향 85.7% "반드시 한다" 함께 조사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4%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36.5%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개혁신당 2.9%,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1.5% 순이었으며, ‘지지정당없다’는 무당층 응답은 5.8%였다.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85.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해 매우 높은 참여 의지를 보였으며, “가급적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도 8.7%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역 정가 전문가들은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양당 정치 지형과 달리 교육 현장 전문가에 대한 갈망이 지지율 분석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며 “오차범위 내 접전 상황인 만큼 부동층의 향방과 교육 철학 검증이 최종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우태웅 기자 jebo@news9.co.kr

Copyright © 뉴스9.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