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재보궐 선거 공천’이란 난위도 높은 문제 어떻게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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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재보궐 선거 공천’이란 난위도 높은 문제 어떻게 풀까?

 

대표,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역체장 공천 마무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문제는 마지막 해결 과제

이 전 지사의 공천 발표 김 전 부원장의 문제를 해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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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3일 광역단체장 후보자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지난 23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인천 연수갑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예상치 못한 발표였다는 반응이다. 당초 연수갑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추천한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공천이 유력하다고 소문이 무성했다.

 

이에 송영길 전 대표의 거취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난무했다. 정가에서는 송 전 대표가 하남갑, 평택을 둘 중 한 곳에 공천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아울러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핫 플레이스에 전략공천할 것을 시사하고 김용남 전 의원의 수도권 전략공천을 검토 중이라는 김 전의원의 확인이 알려지면서 송 전 대표가 공천을 받지 못 할 가능성도 거론됐었다.

 

또한 송 전 대표에 대한 결론을 빠르게 내지 못 하면서 정 대표가 송 전 대표를 견제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정 대표가 8월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에서 연임을 노린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다. 송 전 대표 또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차기 전당대회 출마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 경쟁자인 송 전 대표의 원내 진입의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정 대표의 연임을 달가와하지 않는 쪽의 희망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측이 어긋난 발표를 시작으로 정 대표가 얽히고설켜있던 민주당 재보선 공천 국면을 풀어내기 시작했고, 본인을 향한 비판 여론도 전환시켰다.

 

이번 인천에서의 교통 정리를 마치면서 이제 정 대표에게 남은 과제는 수도권 공천이다. 앞서 말했듯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하남갑으로, 김용남 전 의원이 평택을로 공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는 인사 배치에 관한 것이 아니라 논의가 나왔던 평택을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관계와 연일 방송 출연해 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여부다.

 

조국 대표가 출마 선언한 평택을은 재보선 지역 중 치열할 것으로 손꼽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현재까지 출마가 결정된 후보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개혁신당까지 후보를 내게 된다면 6자 구도가 형성된다좌부터 극우까지 한국의 모든 이념이 평택을로 집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3명의 후보 모두 당대표로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나왔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 당시 당대표를 지냈다.

 

또한, 황 대표와 조국 대표 둘 다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당시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켜 당시 통진당 의원이었던 김 상임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한 악연이 있는 등 여러모로 이슈가 .

 

이처럼 조국 대표의 출마 선언 이후 정 대표의 평택을 공천 결정이 복잡하게 되었다. 조국 대표가 평택을 재선거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실시되는 만큼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정 대표는 재보선 전 지역 공천을 공언했다. 

 

6·3 지방선거 후 합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신경전도 벌어지고 .

 

특히 민주당에서는 이광재 전 지사와 김용남 전 의원 사이에서 누구를 평택을에 공천하고 누구를 하남갑에 공천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의 이 전 지사와 친문의 조국 대표가 대결하는 부담과 함께 이 전지사가 24일 평택을가지않겠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김용남 전 의원의 평택을 공천에 무게가 실린다. 이를 두고 정 대표의 의중에 대한 여러 분석이 나온다.

 

한편 김용남 전 의원은 2019년 조국 대표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자유한국당이 구성한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TF’의 위원으로 선봉에서 조국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때문에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이 손을 잡은 모습은 그려지지 않는, 김 전 의원을 내세우는 것은 단일화에 선을 긋도 다자 구도의 선거를 치를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김 전 의원의 공천이 조국 대표의 원내 진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로 비쳐지지는 않는다. 정 대표가 평택을에 인지도가 너무 낮은 인물을 배치할 경우 조국 대표의 당선을 도우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고 강한 후보를 내는 경우 잠재적 대권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단일화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조국 대표를 너무 견제하지 않는 모양새로 보이기 위해 적절한 인물이 김 전 의원이다. 그동안 김 전 의원은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적 인지도도 있고,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어 경쟁력 측면에서도 적당하기 때문에 김 전 의원을 공천하는 것이 정 대표가 논란에 휩싸이지 않는 적절한 공천이라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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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경기도 원팀 현장방문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족 두 번재)지지자들과 기자회견 

개인적으로 합류한 김용 전 부원장 (오른족 번째)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9)

 

아울러 정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문제다. 김 전 부원장은 각종 인터뷰에 출연하며 재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안산갑 또는 하남갑 출마를 희망한다며 구체적인 출마지까지 선택하고 있다. 전 부원장 본인이 검찰의 조작기소 피해자이며 무죄를 확신하기 때문에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우는 김 전 부원장이기 때문에 정 대표가 난감한 상황이다.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게 되면 다른 지역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국정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이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게 되면 국정조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정 대표가 김 전 부원장의 공천에 부정적인 기류를 내비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조작기소에 대한 오해를 보일 수 있어 정 대표도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안한겠다고 밝히고 있.

 

이에 김용 전 부원장의 거취에 관한 문제를 정청래 대표가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공천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분석한다. 이 전 지사는 현재 분당갑 지역위원장으로 2028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전 지사를 공천하면 김 전 부원장을 분당갑으로 보낼 수 있다.

 

김 전 부원장의 대법원 판결이 다음 총선 이전에는 나올 것이고 무죄가 확정된다면 사법 리스크 없이 출마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의회 의원 재선을 지냈고 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지낸 바 있기 때문에 추후 분당갑 공천을 약속하는 것이 김 전 부원장을 설득하기에 충분하다.

 

대표가 복잡한 문제 결을 위해 이 전 지사의 공천을 발표하고 나면 정 대표가 김 전 부원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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