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근식·강민정·강신만·한만중 순 촘촘..
보수, 조전혁·류수노·이건주·윤호상 순 접전…
양 진영 모두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어…부동층 비중이 40% 안팎
6.3지방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보수 양 진영 모두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가운데 부동층 비중이 40% 안팎에 달한다. (사진=뉴스9 그래픽)
(뉴스9=이호철기자) 6·3 지방선거가 60여일 남은 가운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에 대한 선호가 ‘보수 성향’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보·보수 양 진영 모두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가운데 부동층 비중이 40% 안팎에 달해 선거 판세가 가변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3월 31일~4월 1일 서울시내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선거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교육감 이념 성향 선호도는 진보 31.8%, 보수 28.5%, 중도 23.8%로 나왔다. 진보와 보수 간 격차는 3.3%포인트로 오차범위(±3.1%p) 안에 있다.
연령별로는 40대(41.7%)와 50대(41.8%)에서 진보 성향 선호가 뚜렷한 반면 30대(37.2%)와 70세 이상(33.6%)에서는 보수 성향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강서·관악 등이 포함된 4권역에서 진보 선호(35.2%)가, 강남·서초·송파가 포함된 5권역에서 보수 선호(38.0%)가 높아 지역별 차이도 나타났다.
6.3지방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 후보 중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 선호는 정근식-강민정 후보순이었다. (사진=뉴스9 그래픽)
특히 진보 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근식 후보가 14.8%로 1위를, 강민정 후보가 11.8%로 뒤를 이었고 강신만(9.8%), 한만중(9.2%), 김현철(5.7%), 홍제남(4.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특정 후보로의 쏠림은 제한적이다. 정근식 17.6%, 강민정 16.7%, 강신만 11.4%, 한만중 13.0%로 나타나 상위 후보 간 격차가 거의 없이 붙어있다.
이처럼 진보 진영 내에서도 후보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적합한 인물이 없다’(23.0%)와 ‘잘 모르겠다’(15.9%)를 합한 부동층이 38.9%에 달해 후보 지지층보다 유보층이 더 크다. 또 진보 성향 선호층에서도 지지가 분산돼 향후 단일화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편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후보가 1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류수노(8.1%), 이건주(8.0%), 윤호상(7.9%), 신평(7.8%), 김영배(6.0%)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조전혁 후보의 우위가 보였다. 조전혁 19.8%, 류수노 13.0%, 신평 10.1%로 나타나 조전혁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고 있다. 보수 진영 내에서 상대적으로 ‘선두 후보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고 봐야한다.
전체 판세를보면 지지도가 분산되어있다. 2위부터 5위까지가 오차범위 내에 몰려 있고, ‘적합 인물 없음’(24.7%)과 ‘잘 모르겠다’(20.6%)를 합한 부동층이 45.3%에 달한다. 보수 유권자들 역시 최종 선택을 유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 3구가 포함된 5권역에서 조전혁 후보가 16.7%로 강세를 보인 반면 진보 후보는 10% 안팎에 머물렀다. 그에 반해 도심권에서는 진보 후보가 강세를 보이며 지역별 차이가 뚜렸했다.
이번 조사는 3월 31일~ 4월 1일 서울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방식(가상번호100%,무선100%)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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