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직원 2만여명 새 첫 월급을 받지 못해

뉴스9

 

홈플러스의 직원 2만여명 새 첫 월급을 받지 못해

 

불구속해야 급여지할 수 있다며 모두를 기만

홈플러스 대표 고소·근로감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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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는 2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청에서 홈플러스노동자 2만명 임금 체불한 MBK부회장 이자 홈플러스 대표 김광고소 및 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졌다. (사진=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

 

(뉴스9=이호철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받고 있는 홈플러스의 직원 2만여명은 새 첫 월급을 받지 못했다. 최근 구속 영장 심사를 받은 홈플러스 대표는 구속이 안 돼야 직원 월급을 준다고 했는데 정작 풀려나니 입장을 180도 바꿨다.

 

지금 홈플러스 매장은 과자나 신선식품 등으로 가득해야 할 매대가 텅 비어있다. 그나마 진열된

상품도 유통 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다. 

 

2026년 새해 첫 달 월급을 받지한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대출이자 세금 등

급한 불을 끄며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무한 답을 하는 회사, 당장 생계를 위협받게 된 노동자들은 근로기존법 위반 등 혐의로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를 고소했다.

 

노동자들은 임금은 부탁해서 받는 돈이 아니라고 외친다.

 

지난 13일 신용등급이 떨어질 걸 알고도 사체를 발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로에 섰던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대표 판사 앞에선 구속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심지어 직원 임금 지급을 위해 자신이 구속되면 안 된다는 논리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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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는 26일 오전 서울지방고용청에서 홈플러스노동자 2만명 임금 체불한 MBK부회장 이자 홈플러스 대표 김광고소 및 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에서 안수용 지부장(가운데)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

 

하지만 영장이 기각되자마자 1월 급여 못 준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임금 미지급을 통보했다. 이는 명백한 사법부에 대한 기만이며 노동자의 생정권을 담보로 한 악질적인 협박이다.”고 규탄했다.

 

4월까지 12개 지점이 폐업을 예고한 상황에 실제 월급까지 끊기며 위기를 맞은 직원들은 경영진의 잘못에도 길거리로 내몰리는 건 노동자가 될 거라며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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